조직을 정비하고 신사업 진출을 추진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포털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올 지 주목됩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네이버와 다음 그리고 네이트 등 '빅3'가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한 상황에서 중위권 포털들의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KTH가 운영하는 파란은 '푸딩' 등 사진공유 서비스와 게임 콘텐츠 등을 앞세워 올해 4위권으로 진입한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 신승용 / KTH 전략기획팀장
-"후발 주자로서 선두 업체와 똑같은 방식으로는 승산이 없다. 따라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모기업인 KT의 전화번호부와 연계한 지역검색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야후도 최근 김 제임스 우 오버추어코리아 사장을 한국비즈니스 총괄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조직을 개편하고 '전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 제임스 우 / 야후 한국비즈니스 총괄사장
-"우리는 한국에 경쟁하려고 왔고 또 이기려고 왔다. 야후코리아를 강하게 만드는 모든 선택을 고려하고 있다."
또 사진공유 서비스인 '플리커' 등 미국 본사의 글로벌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대형 포털에 밀려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중위권 업체들.
조직정비와 새로운 서비스로 다시 도약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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