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가장 목 빠지게 기다리는 사람은…

다음달 10일 출시될 삼성전자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6를 가장 기다리는 고객은 갤럭시S시리즈를 사용중인 30대 서울 남성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SK텔레콤은 지난 17일부터 9일간 갤럭시S6 예약 안내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참여자 가운데 현재 갤럭시S·노트 시리즈 등 삼성전자 단말기 이용자 비율이 72%로 가장 많았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등 3년 전 단말기를 사용중인 고객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기종 선택 비율은 갤럭시S6가 39%, 양옆이 휘어진 갤럭시S6엣지는 61%로 갤럭시S6엣지에 대한 선호도가 훨씬 높았다. 남성 이용자들의 경우 이같은 경향은 더욱 두드러졌다는게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여성응답자는 갤럭시S6(49%)와 갤럭시S6엣지(51%)에 대해 비슷한 수준으로 선택할 것으로 답했으나 남성의 경우 응답자의 63%가 갤럭시S6엣지를 선호했다.
이벤트 참여자는 총 5만7000명으로 남성과 여성 응답자 비율은 8대2였다. 참여자 연령 비율 순서는 30대가 가장 높았으며 20대와 40대가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참여자가 압도적이었다.
아울러 색상 선호도에서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모두 골드플래티넘 색상이 40％를 넘는 선택을 받았다. 갤럭시S6는 골드플래티넘-화이트펄-블랙사파이어-블루토파즈 순이었고, 갤럭시S6엣지는 골드플래티넘-그린에메랄드-블랙사파이어-화이트펄 순서다.
SK텔레콤은 소비자들이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공식 출시 전 미리 단말기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지난 23일부터 전국 250여개 대리점에서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예약판매는 다음달 1일부터 실시한다.
[이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