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가 착공 4년 5개월 만에 100층을 돌파했습니다.
국내 최고 높이를 넘어 세계적인 고층건물과 어깨를 나란히 한 롯데월드타워의 공사 현장을 오태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서울 잠실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100층이 넘는 건물이 세워졌습니다.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층까지 오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5분.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우리나라 건축물이 100층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직접 올라와 보니 한강은 물론 서울시내와 북한산까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멀리 석촌 호수와 공원 일대가 시원스레 내려다보입니다.
우뚝 솟은 타워 옆으로는 아파트와 놀이공원이 들어서 있어 서울의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습니다.
첫 삽을 뜬지 4년 5개월 만에 100층을 돌파한 롯데월드타워는 앞으로 123층까지 건설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윤수한 / 롯데물산 차장
- "전 세계적으로 층수로는 4위에 해당합니다. 내년 말에 완공되면 전 세계적으로 6위의 초고층 건물이 됩니다."
롯데그룹은 롯데월드타워의 안전 논란을 의식한 듯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건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신동빈 / 롯데그룹 회장
- "안전을 최우선으로 우리가 좋은 건물을, 그리고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할 수 있는 건물을 짓겠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5tae@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드론촬영 : 김정환, 김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