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조금 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건강 상태에 대해 브리핑을 했습니다.
샤워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회복됐고, 다음 주 수요일쯤 퇴원할 것이라는 설명인데요.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주영 기자,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신촌 세브란스병원입니다.
입원 치료 사흘째인 리퍼트 대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샤워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고, 심적으로도 굉장히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오늘(7일) 아침 의료진이 회진차 병실을 찾았을 때, 리퍼트 대사는 "모두들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먼저 인사를 건넸다고 합니다.
어제(6일) 저녁은 서양식으로 식사를 잘했고, 오늘(7일) 아침 식사로는 계란과 감자, 오트밀을 먹었습니다.
잠을 설쳤던 그제(5일) 밤과 달리, 간밤에는 저녁 7시쯤 잠이 들어 오늘(7일) 아침 7시까지 비교적 숙면을 취했습니다.
혈압과 맥박, 체온 모두 정상 수치를 유지하고 있고, 손목 통증도 많이 완화됐는데요.
어제(6일)만 해도 손목 통증을 7로 얘기했는데, 오늘은 4 정도의 통증으로 가라앉았습니다.
의료진은 상처는 비교적 깨끗하고 염증이나 이상 소견이 없다고 전했는데요.
얼굴 부위의 실밥은 모레(9일) 월요일에 절반, 화요일에 나머지를 뽑고, 수요일쯤 퇴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