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세계적인 유명 과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됐습니다. 이들은 세계 각국이 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이에 동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선 과학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지금보다 더 확대되어야 한다."
한국과학재단이 개최한 심포지엄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찾아온 10여명 이상의 석학들은 R&D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당장 구체적인 결과물을 얻기란 쉽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제 성장의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들이 과학 분야 예산을 계속 늘리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이런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이렇게 투입된 예산이 적재적소에 지원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오노 모토유키 / 일본 학술진흥회 이사장 -"(과학 기술) 예산 투자를 늘릴 뿐 아니라 더 중요한 부분에 R&D 예산을 집중 투자해야 합니다."
이공계 기피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어릴 적부터 각종 현장 학습 등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아덴 베멘트 / 미 국립과학재단 총재 -"또한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를 어떻게 훈련시킬 것인가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교사들이 어떤 교수법과 내용을 가지고 가르칠 것이며..."
우리나라 과학의 위상을 묻는 질문에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는 2000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러시아의 알페로프 교수 등 3명의 노벨상 수상자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