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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최대 70인치 LCD TV 출시

기사입력 2007-06-14 16:37 l 최종수정 2007-06-14 18:25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크기인 70인치 풀HD LCD TV를 출시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화질과 음질도 크게 좋아졌지만 값이 무려 5천9백만원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삼성전자가 상용 제품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70인치 풀HD LCD TV를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많은 전자업체들이 100인치가 넘는 LCD TV를 경쟁적으로 선보였지만 기술을 과시하기 위한 시제품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상용제품 가운데 가장 큰 LCD TV는 일본의 샤프가 내놓은 65인치였습니다.

인터뷰 : 이경식 삼성전자 상무
-"실질적으로 세계 최대 크기인 70인치 LCD TV를 상용화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가 되겠습니다. 소비자들이 실제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 것입니다."

새 LCD TV의 판매가는 5천9백만원이고 주문 생산 방식으로 일단 100대만 한정판매할 예정입니다.

또 크기가 커지면 화질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 LCD TV의 백라이트로 사용하던 냉음극 형광램프 대신 첨단 발광다이오드 LED백라이트를 적용했습니다.

인터뷰 : 이경식 삼성전자 상무
-"저희가 기존 광원이 아닌 LED라는 새로운 광원을 썼습니다. 화면이 커졌지만 기존보다 더 좋은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70인치 LCD TV의 출시로 LCD와 PDP 진영의 가격과 크기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삼성전자의 PDP TV는 80인치가 1억원, 63인치가 9백만원이고, LCD TV는 70인치가 5천9백만원, 57인치가 990만원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PDP TV가 우위를 보였던 50인치 이상 벽걸이TV 시장에서도 LCD TV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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