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우주항공, 에너지, 건강산업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를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라남도 고흥군이 외자유치를 하기 위해 개최한 국제포럼입니다.
이 포럼에는 우주항공분야와 에너지, 환경, 건강 등과 관련된 세계 각국의 전문가와 투자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박병종 고흥군수는 전라남도 고흥을 첨단 산업과 자연이 함께하는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박병종 / 고흥군수
-"지역별로 세계각국에서 좋은 모델을 우리 고흥에 유치해서 미래 지향적으로 안전한 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국민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고흥군은 이를 위해 군내에 우주항공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관련산업을 육성시킬 계획입니다.
현재 고흥 우주항공산업의 자문을 맡고 있는 이탈리아의 한 컨설팅사는 고흥을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지역으로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 어네스토 발토타 / E.V. 컨설팅 소장
-"개발 잠재력이 많은 곳입니다. 청정한 자연이 잘 유지돼 있습니다. 우주항공사업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을 연관시켜 육성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고흥군은 또 자연 경관을 그대로 이용한 건강휴양도시와 태양열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한 테마파크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특히 고흥군은 이번 사업과 관련이 있는 해외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오는 2010년까지 계획된 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린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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