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렇다면 중국인 관광객들은 우리나라에서 주로 뭘 살까요?
한국 화장품이나 홍삼 이런게 단연 인기인데, 최근엔 중국 젊은이들이 많이 오면서 국내 브랜드 옷이나 가방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면세점 화장품 매장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유커들의 쇼핑 리스트 1번은 단연 한국 화장품.
고가부터 중저가까지 가리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우훼이 / 중국 관광객
- "한국 브랜드 화장품 많이 사러 왔어요."
중국어 안내문에 새로 제작된 대형 쇼핑백까지.
모두 유커들을 위한 것입니다.
▶ 인터뷰 : 이동근 / 화장품 업체 점장
- "한류스타를 활용한 쇼핑백과 엽서를 증정하고 유커의 인기상품을 금액대별로 증정하고 있습니다."
건강식품인 홍삼과 전기밥솥도 전통적인 인기 상품.
최근엔 젊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면서 옷이나 가방같은 국내 패션 상품도 뜨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왕룬뚠 / 중국 관광객
- "가방, 청바지, 이것저것 먹거리 샀어요. 1만 2천 위안 (170만 원) 쓴 것 같아요."
▶ 인터뷰 : 장치수 / 중국 관광객
- "지금까지 쇼핑에 4만~5만 위안 (600~700만 원) 정도 썼어요."
▶ 인터뷰 : 란짜오진 / 중국 관광객
- "오늘 한국 브랜드 가방 5개 샀어요."
춘절 연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인 관광객은 12만여 명, 2천억 원 넘게 쓰고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