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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자물가지수 추이 |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5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1.86으로 전달 대비 1.2% 하락해 2010년 11월(101.78) 이후 5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윤창준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한 것이 생산자물가지수를 끌어 내렸다”고 설명했다. 배럴당 평균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지난해 12월 60.23달러에서 올해 1월 45.77달러로 낮아졌다.
앞서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4월 0.2% 하락 후 5월과 6월 보합을, 7월 들어 소폭 오른 후 8월부터 다시 내림세다.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선 3.6% 떨어졌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010년을 기준시점으로 물가지수를 100으로 해서 현재의 물가를 지수 형태로 산출한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축산물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3% 내렸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려 전월보다 1.3% 하락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도시가스를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2.4% 떨어졌다.
서비스는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의 경우 전달에 비해 0.6% 하락하고 신선식품은 0.2% 올랐다. 에너지와 IT는 전월 대비 6.2%, 0.5% 각각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에 견줘 0.7% 내렸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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