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입물가가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1999년 3월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수입물가가 오르면 국내 물가의 상승 요인으로, 그 반대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5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입물가지수는 80.25로 1년 전보다 19.2% 내려, 1999년 3월(-24.6%) 이후 15년 10개월 만에 가장 크게 하락했다. 전월과 비교해선 7.3% 떨어져 11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는 한은 통계 이래 최장 기간 하락세다.
수입물가 하락은 원유 등 광산품을 비롯해 석유 제품 등이 주도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수출물가지수는 82.71로 1년
수출물가 상승은 기업의 채산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반대의 경우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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