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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보드는 지난해 구글이 개최한 개발자회의(I/O)에서 공개된 가상현실(VR) 체험 기기다. 골판지와 렌즈로 구성돼 있으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장착해 전용 앱을 구동하면 간편하게 VR을 체험할 수 있다. 구글은 도면도 함께 공개해 재료만 구하면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다.
VR for G3는 카드보드의 도면을 바탕으로 G3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골판지 대신 플라스틱으로 제작해 내구성도 높였으며 G3 탈착도 보다 쉽게 만들었다. 구글플레이가 유료로 제공되는 가상현실 앱 '로보블리터레이션' 데모 게임을 무료 제공해 VR을 좀더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VR for G3는 다음주부터 G3를 구매하는
이철훈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VR for G3 제공을 계기로 스마트폰을 통한 가상현실 체험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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