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공제가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으로 떠올랐다. 가입자는 50만명, 누적부금액은 3조원을 돌파하면서 생활안전과 재기지원에 버팀목이 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정망인 노란우산공제가 '2007.9월 사업을 개시한 이래 출범 7년 5개월만에 누적가입자 50만명, 누적부금액 3조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과 노령 등 생계위협에 대비한 생활안정과 사업재기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도입된 제도로써 중기중앙회가 관리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출범 이후 4000면에 불과했던 가입자는 시중은행을 통한 가입유치대행이 이뤄지면서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2010년에는 5만명, 2012년에는 20만명으로 늘어났으며, 지난달 5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체 소기업과 소상공인 사업체 326만개의 15.3%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금까지 폐업, 사망, 노령 등의 공제사유로 가입자 총 4만 7100명에게 공제금 총 2440억원이 지급되었고, 부가혜택으로 단체상해보험 자동가입을 통해 사고사망·후유장해 가입자 337명에게 보험금 48억원을 지급했다. 노란우산공제는 납입부금에 대해 연 3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가 되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안전한 자산운용과 철저한 리스크관리, 건전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행복지킴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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