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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서울 수송동 제일모직 본사에서 진행된 "빈폴-알톤스포츠"업무제휴 협약식에서 김건우 빈폴 2사업부장(왼쪽)과 박찬우 알톤스포츠 대표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제일모직의 캐주얼브랜드 빈폴은 28일 자전거 전문업체인 알톤스포츠와 교차판매 등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의류업체와 자전거업체가 협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에서는 영국 패션브랜드 폴스미스가 자전거 용품업체인 라파와 협업을 통해 라이딩 모자, 레인 재킷, 파우치 장갑 등 다양한 협업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알톤스포츠 자전거는 빈폴의 서브브랜드 빈폴진이 이름을 바꾼 바이크리페어샵의 전국 매장 66곳(단독점 10개 포함)에서 판매하게 된다. 또 바이크리페어샵 의류가 알톤스포츠 자전거 매장에서 판매하게 된다. 하반기에는 바이크리페어샵을 통해 자전거를 모티브로 한 '뉴필드'라인을 만들어 자전거 전용 의류와 각종 액세서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일모직과 알톤스포츠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패션과 용품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시너지 향상은 물론, 자전거 전문 브랜드로서의 인지도 제고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김건우 빈폴 2사업부장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빈폴의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자전거 타기 문화 확산에 따라 스타일링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나갈 계획” 이라며 "알톤스포츠와의 교차판매를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한편 1994년 설립된 알톤스포츠는 국내 자전거업체 중 유일하게 완성차 연 100만대 생산 능력을 지닌 자체 제조공장을 보유한 자전거 전문기업이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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