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오류 확산…비씨카드에 이어 삼성, 하나, 신한카드도 누락
연말정산 오류 확산 논란
연말정산 오류 확산 해당 카드사는?
↑ 연말정산 오류 확산 심각/ 사진 = MBN |
연말정산 오류 확산
비씨카드에 이어 삼성과 하나, 신한카드에서도 연말정산 과정에서 대중교통 이용액이 누락됐습니다.
대상자만 290만 명으로, 하마터면 고객들이 1,600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을 뻔 했습니다.
삼성과 하나카드도 6개 고속버스 가맹점에서 각각 48만 명 174억 원, 52만 명 172억 원의 이용액을 빠뜨렸습니다.
특히 삼성카드는 카드 선 포인트로 SK텔레콤의 휴대전화를 산 12만 명의 신용카드 사용액 416억 원을 통신요금으로 잘못 분류해 공제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2013년 연말정산에서도 6만 7천 명 219억 원의 통신단말기 구매 금액을 빠뜨려 이들에게는 직접 현금 보상을 해줘야 할 형편입니다.
신한카드는 서울 남대문 시장과 경기도 수원 전통시장에서 640여 명이 사용한 카드 이용액 2천400만 원을 국세청에 통보하지 않았습니다.
전통시장 이용액도 대중교통과 마찬가지로 공제율이 신용카드의 두 배인 30%입니다.
이에 따라 누락된 카드 사용금액은 총 1천631억 원, 인원은
피해를 막으려면 연말정산을 다시 해야 합니다.
세법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지만, 카드사들의 가맹점 분류는 고작 직원 두 세 명이 직접 손으로 하고 있어 연말정산 오류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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