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5대 교역시장인 아세안과의 자유무역협정이 오늘부터 발효됐습니다.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 우리 상품의 수출이 크게 늘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침내 한-아세안 상품무역협정이 발효됐습니다.
발효대상 국가는 일단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5개 국가입니다.
상품무역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생커피와 타이어, 텔레비전 등 7천991개 품목의 관세가 즉시 철폐됩니다.
참치와 미역 등 3천568개 품목은 내년부터 관세가 철폐되고, 감자와 과일주스 등 504개 품목은 2010년부터 관세가 철폐됩니다.
쌀과 쇠고기, 돼지고기 등 108개 민감품목은 개방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바나나와 파인애플도 개방대상에서 제외됐으며, 망고와 두리안 등은 2016년부터 관세가 1/5 정도 낮아집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한-아세안 FTA로 실질 GDP는 0.63%, 후생수준은 24억6천400만달러, 무역수지는 8천400만 달
특히 우리의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와 철강, 전자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시계와 의류 등 100여개 상품도 특혜관세로 수출할 수 있게돼 개성공단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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