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에 이어 삼성전자도 외신을 통해 보도된 75억달러(한화 약 8조1000억원) 규모의 인수설을 공식 부인했다.
삼성전자는 15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스마트폰 제조사 블랙베리 인수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블랙베리도 포브스 등 주요 외신을 통해 삼성전자와 인수를 두고 논의를 가진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블랙베리를 최대 75억달러에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특허권 확보가 목적으로 주당 인수가가 최근 블랙베리 주가보다 38~60% 높은 수준에 책정돼 최대 75억달러 규모로 진행됐다. 보도 이후 블랙베리 주가는 29.71% 급등했지만 부인 보도가 나온 뒤 시간외 거래에서 15.92% 급락했다.
블랙베리는 쿼티(QWERTY) 방식 키보드를 장착한 스마트폰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