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장근석 씨가 100억 원이 넘는 추징금을 납부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소속사 측은 완전한 오보이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언론 매체가 한류스타 장근석이 탈세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100억 원이 넘는 추징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순수 탈세액만 100억 원이기 때문에 소득신고 누락액은 수백억대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 매체는 국세청이 장씨를 대상으로 지난해 5개월 동안 특별 세무 조사를 실시했고 중국 등 해외 수입의 상당 부분을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해 이를 추징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국세청은 사실 관계를 확인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국세 기본법상 개별 납세자에 대한 정보는 비밀 보장 유지의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장근석 씨 소속사는 해당 내용을 완전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병건 / 트리제이컴퍼니 이사
- "수백억 탈루 추정 이런 글들이 저희 입장에서는 너무나 황당하고 전혀 사실무근의 일이고 저희 입장을 정리해서 표명하겠습니다."
트리제이컴퍼니는 논란이 커지자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장근석의 외화 수입 탈세로 특별 세무 조사를 받은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당사가 정기 세무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회계상의 오류가 발견돼 수정신고 후 추징금 납부를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트리제이컴퍼니가 장근석 1인 회사라는 점에서 또한 추징금 의혹에 대해서는 해명을 하지 않고 있어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