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를 ℓ당 1천3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서울에도 등장했습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 서울 강서구 개화동주유소가 휘발유값을 ℓ당 1천415원에서 1천399원으로 16원 내렸습니다.
국제 유가 폭락으로 국내 정유사들이 공급가를 계속 내리면서 지난주부터 ℓ당 1천300원대 주유소가 속속 확산하고 있는데 서울은 임대료·인건비가 비싸 유가 하락 속도로 더딘 편입니다.
개화동 주유소 관계자는 "셀프 주유소이기에 처음부터 주변 주유소 대비 최저가전략을 펼쳐왔다"며 "유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어 가격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천542원까지 내려왔습니다.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가 ℓ당 1천
서울지역의 휘발유 평균값은 1천616원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저렴한 대구(1천513원)보다는 ℓ당 103원 비쌉니다.
전국 휘발유 평균값은 2014년 1월 ℓ당 1천800원대에서 시작해 10월 1천700원대, 12월 초 1천600원대로 내려오더니 12월29일 1천500원대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