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해치백의 경쾌함과 SUV의 강인한 성능이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크로스 컨트리(Cross Country)’를 4610만원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크로스컨트리는 V40을 기반으로 전고와 최저 지상고를 각각 38mm와 12mm 높여 오프로드 성향을 강화한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드라이버 포지션도 32mm 높아져 운전 시야가 넓어졌다.
외부 디자인은 젊고 세련되면서도 스포티해졌다. 차량 하단부의 고광택 블랙 프레임를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 때 차체에 달라붙은 진흙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벌집 모양의 독특한 그릴과 크로스 컨트리 전용 블랙 범퍼 및 리어 디퓨저, 18인치 전용 휠 등을 적용해 개성을 표출했다.
내부는 크로스 컨트리 전용 ‘코퍼 다운(Copper Dawn)’ 데코 인레이와 차콜과 헤이즐 브라운의 투톤으로 이루어진 컴포트 시트를 적용해 젊고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했다.
열선을 내장한 전면 윈드실드를 적용해 시동을 건 후 5분 이내에 눈이나 성에, 결빙 현상 등을 제거할 수 있다.
파노라믹 선루프, 시인성이 좋은 어댑티브 디지털 디스플레이, 앞 뒷좌석 히팅 시스템 등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도 채택했다.
힘과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해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DRIVE-E Powertrains)을 적용했다. 2.0리터 트윈 터보 디젤 엔진과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대 토크 는 40.8kg/m, 최고 출력은 190마력이다. 복합연비는 16.4km/ℓ(고속도로 연비 19.4km/ℓ)로 1등급에 해당한다.
안전 및 편의 시스템도 다양하게 구비했다. 전방의 차량, 보행자, 그리고 자전거 이용자와 추돌 위험이 예측될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인텔리 세이프(Intelli Safe: Pedestrian & Cyclist Detection with Full-Auto Brake), 보행자 에어백(Pedestrian Airbag), 차량의 속도는 물론 차간 거리까지
이윤모 대표는 “크로스컨트리는 도심과 오프로드 주행 모두를 만족시키는 차량으로 도시에 살지만 주말에는 여가생활을 즐기길 원하는 국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잘 맞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