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소셜커머스로 꼽히는 위메이크프라이스(이하 위메프)가 경쟁업체 티몬 인수추진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위메프는 매각주간사 도이치증권에 티몬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위메프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매우 효과적인 시너지 창출방안 이라고 생각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티몬에 대한 인수 의향이 있고, 보다 더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위메프측에 따르면 티몬 인수의향서 제출은 극비리에 진행됐다. 상호 비밀유지 계약이 체결된만큼 위메프측에선 최대주주인 허민 전 대표와 박은상 대표만 인수 건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은 지난 2010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매경닷컴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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