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상인 대장은 '뇌졸중 예고모자' 개발팀에 돌아갔다. 이어 금장은 수직구조형 낸드플래시 'V-NAND' 개발팀, 은장은 사내집단지성시스템인 '모자이크(MOSAIC)'에서 시범서비스를 진행하며 개발한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개발팀, 동장은 모자이크에 122건의 아이디어를 게재하고 아이디어 평가 참여 547건, 타인이 제안한 아이디어에 75건 참여를 기록한 '모자이크 제안왕'이 각각 수상했다.
대장을 받은 뇌졸중 예고모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한 '씨-랩(C-Lab)' 과제의 하나로 직원 5명이 팀을 이뤄 개발했다. 머리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형태로 뇌파를 분석해 뇌졸중은 물론 우울증, 뇌전증까지 진단,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재 가능성을 확인한 단계로 상용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임직원들이 열정과 재능으로 창의적인 성과물을 내놓은 것이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머리에 닿는 기기 재질을 기존 금속에서 신소재인 전도성 실리콘으로 대체하고 젤이나 식염수를 사용할 필요가 없도록 편의성을 높이는 등 잠재력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상무는 "창의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회사의
이번 창조상은 내년 1월 2일 열리는 삼성전자 시무식에서 시상된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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