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글로벌 진출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350억원 규모 펀드가 조성됐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정부가 200억원을 투입하고 정책금융공사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등 민간이 1150억원을 출자한 '제2호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00억원으로 조성된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에 이어 두 번째 펀드가 만들어진 것이다.
2호 펀드는 중소·벤처 제약사에 주로 투자하는 1호 펀드와 상호보완이 가능하도록 사모투자전문회사(PEF) 형태로 조성됐다. 기술이 있지만 자본이 취약한 중견 제약기업
2호 펀드는 투자 기간이 긴 제약산업 특징을 반영해 투자·회수기간을 8년으로 정했으며 국내 제약기업의 기술제휴와 글로벌 임상 등 해외진출 지원,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선진 생산시스템 구축 등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설정했다.
[박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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