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에, 남성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화장품과 패션 액세서리인데요.
미용과 패션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화장을 시작한 직장인 윤형준 씨.
얼굴에 BB크림과 남성용 쿠션을 꼼꼼히 발라보고, 눈썹도 다듬어봅니다.
어느새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윤형준 / 서울 사당동
- "자신감도 얻고, 주변 사람들도 조금 더 멋있어 보인다고 해서 매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남성복 매장도 이제는 벨트와 우산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배치해 남성 고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백현민 / 남성 패션 편집숍 점장
- "30대 고객의 유입이 굉장히 많이 늘어났고요. 전년보다 2배 정도 매출 신장이 이뤄졌고."
올해 남성이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1위가 화장품, 2위가 패션 액세서리일 만큼자신을 꾸미기 좋아하는 남성이 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이 제품은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진동클렌저인데요. 여성용이 아닌 남성 전용입니다."
한국 남성이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우리나라에서 처음 출시됐는데, 반응이 뜨겁습니다.
▶ 인터뷰 : 황은비 / 남성용 진동클렌저 업체
- "출시 직후 한 달간 여성용 대비 7배 판매량에 달했습니다."
젊음과 패션도 사회적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요즘, 주변 남성들에게 외모를 가꾸는 크리스마스 선물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