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8일부터 계속된 '통합규제검토서비스(IRRS)'결과를 19일 발표했다. IRRS는 IAEA가 회원국의 원자력 안전규제 체계, 제도 및 규제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 방안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2006년부터 시작됐다. 현재까지 49개국에서 60여회 진행됐다.
이번 IRRS에서 IAEA는 2011년 수검 결과에 대한 권고 및 제안 사항의 이행 현황뿐 아니라 방사선원, 핵주기시설, 폐기시설, 직무·의료 피폭, 방사성물질 운반, 환경감시, 안전·안보 연계 등 12개 분야를 검토했으며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한국원자력연료 및 병원 등을 방문해 현장 규제활동도 검토했다.
이날 종료회의에서 게오르그 슈바르츠 IRRS 검토단장은 "한국은 2011년 도출된 개선 필요 사항을 성공적으로 해결했다”며 "한국이 원자력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번 수검에서 검토단은 한국이 2011년 이후 개선한 사항과 2014년 신규 사례의 도출과 함께, 향후 원자력 안전규제 체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개선 사항을 제시했다.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번 IRRS는 국제적인 시각에서 한국 원자력 안전규제의 우수성과 더불어, 원자력 안전성 강화에 필요한 개선 사항을 도출할 수 있게 됐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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