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중단과 회수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이 내년 8월 25일인 제품으로 올해 8월 26일 경기도 안양시 오뚜기 공장에서 제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뚜기는 즉각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공지하고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스를 담는 빈병이 컨베이어 벨트에서 일정 간격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기기 이상으로 특정 병들이 서로 부딪치고 깨지는 과정에서 유리조각 이물이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당일 총 1만7628개가 생산됐으며 이 가운데 일부가 소비자에게 팔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식약처 명령에 따라 오뚜기는 각 대리점을 통해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에 공급된 해당 물량을 모두 회수하기로 했다. 이미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를 비롯해 오뚜기 인터넷 홈페이지(www.ottogi.co.kr)나 소비자 상담실(전화 080-024-2311)에 문의하면 즉각 반품 처리를 받을 수 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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