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 유기농 유아식에서 의약품 검출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영유가 유기농 유아식에서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독일의 한 식품회사에서 만든 유아용 식품 11개에서 아트로핀과 스코폴라민이 검출돼 독일과 영국 등지에서 회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통제로 사용되는 아트로핀과 스코폴라민은 동공 확대나 심박수 변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약처는 흰독말풀이 원료에 혼합되면서 섞인 것으로 보인다며, 독일 당국의 조사를 바탕으로 추가 정보와 제품명 등을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