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의 디자인씽킹혁신센터 건립 작업이 본격화한다.
SAP코리아는 사무엘 옌 SAP 최고디자인책임자(CDO) 겸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가 15일부터 19일까지 한국에 방한하며 지난 9월 하소 플래트너 SAP 창업주가 발표한 한국 디자인씽킹혁신센터 건립 후보지를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옌 CDO는 한국 방문기간동안 정부 관계자를 만나 혁신센터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도 논의할 계획이다.
옌 CDO는 디자인씽킹을 활용해 제품 혁신과 개발을 이끄는 SAP 본사 소속 책임자다. SAP의 모든 제품군의 사용자인터페이스 부문 구현과 설계를 총괄하고 있다.
SAP는 지난 9월 하소 플래트너 창업자를 통해 선진 문제해결 방법론인 디자인씽킹과 빅데이터 플랫폼인 SAP HANA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 스타트업, 공공기관의 혁신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 및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하는 디자인씽킹혁신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디자인씽킹혁신센터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창조적 인재를 배출해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내년
SAP에 따르면 내년초 본사의 시설총괄조직을 한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디자인씽킹혁신센터의 부지는 성남, 판교 등 후보지를 검토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최종 결정한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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