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 리턴' 사건 당시 만취한 상태에서 IOC 위원들을 욕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지난9일(현지시각)미국 뉴욕에서 운영되는 한인 방송 TKC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조현아 전 부사장이 (당시) 만취 상태로 비행기 탑승권 발권데스크에서 이미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언성을 높였으며, 일등석에 탑승한 뒤에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들을 다 죽여야 돼'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고 보도했다.
이어 TKC는 "이 항공기가 지상의 대한항공 운항팀과 연락하면서 여객기가 리턴하는 이유를 사무장을 내리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짐을 내리기 위해 회항하는 것으로 하라'고 지시하는 등 회항이유도 조작하려 한 사실이 교신내용을 통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조 부사장으로부터 하기 지시를 받은 사무장은 남성 사무장으로 당초 사무장이 매뉴얼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다는 대한항공 해명과 달리 매뉴얼을 정확히 제시했다"며 "이미 8년 전 땅콩은 봉지를 승객에게 보이고 승객의 승인을 받은 뒤 개봉하는 것으로 매뉴얼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여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뉴욕 한인방송(TKC)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당시 조 전부사장은 차량 정체로 인해 공항에 늦게 도착해 탑승권을 받은 직후 곧바로 탑승구로 이동했
'대한항공 사실무근' '대한항공 사실무근' '대한항공 사실무근' '대한항공 사실무근'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