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계열 서산장학재단은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시에서 하노이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 및 하노이국립백화대학과 장학사업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서산장학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50명의 베트남 장학생을 선발해 등록금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졸업시까지 지원한다.
경남기업 회장인 성완종 서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날 오후 6시 하노이 소재 경남기업 소유의 랜드마크72빌딩에서 장학사업 지원 대상 대학들과 자매결연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오 응옥 중 베트남 당서기, 팜 꽝 흥 교육부 차관, 응웬 반 낌 하노이 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 부총장, 응웬 반 캉 하노이 국립백화대학교 총장 등 그리고 한국 측에선 안상수 전 인천시장, 전옥현 전 국가정보원1차장, 박찬우 전 안전행정부1차관 등과 서산장학재단 회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성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에티오피아, 태국에 이어 베트남 해외 장학사업의 첫발을 내딛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며 "장학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은 학생들이 졸
지난 1991년 설립한 서산장학재단은 경남기업이 출연한 기금으로 운영되는 특수관계 공익법인으로 전국에 걸쳐 6000여 명의 회원이 자원봉사자로 재단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근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