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은 10일 삼성전자가 0.4mm 두께의 고릴라 글래스4를 갤럭시 알파의 터치 커버글라스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고릴라 글래스4는 코닝의 최신 커버글라스로 현재까지 개발된 코닝의 커버글라스 중 가장 파손저항성이 뛰어나다. 낙하 충격에 대한 내구성이 혁신적으로 향상됐다.
코닝의 연구진은 파손된 수백 대의 기기를 연구해 커버글라스 파손 과정과 원인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코닝 연구진은 표면의 날카로운 충격으로 인한 손상이 제품 사용 중 파손 원인의 70%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실제 파손 상황을 재현할 수 있는 실험 방법을 고안해 이를 견뎌낼 수 있는 제품인 고릴라 글래스4를 개발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알파의 두께를 7mm 미만으로 줄이기 위해 고릴라 글래스4를 선택했다
클리프 헌드 코닝 동아시아 사장 겸 사업 총괄 담당자는 "코닝이 삼성의 기기 디자인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과의 협력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며 "갤럭시 알파는 삼성과 코닝간의 긴밀한 상호 협력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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