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가 일본해로 단독 표기된 세계지도 실내장식품을 전세계 매장에서 철수시킨다.
4일 이케아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의 민감성을 깊이 이해하지 못했음을 깨닫고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면서 "내년 중으로 세계지도 실내장식품 '프레미아'를 전세계 제품군에서 제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케아가 오는 18일 광명점 개장을 앞두고 불매 운동 등 고객불만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포석이다.
이어 이케아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가와 국경, 영토 및 영해의 명칭을 존중하고 어떠한 정치적 입장도 취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일본해 단독표기로 논란
이케아는 매년 전체 제품군 중 약 20%를 새로운 제품으로 바꾸는 정책을 실시 중이며 이에 따라 프레미아는 판매가 중단될 예정이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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