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 에이티젠은 NK세포 활성도 검사 키트인 엔케이뷰키트(NK Vue Kit)가 캐나다 보건부 헬스 캐나다(Health Canada)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내년 1월부터 캐나다에서 본격적인 판매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제약, 의료 및 생명공학 분야 전문 물류회사 엘에스유(LSU)와 계약을 맺고 시판 준비를 완료했다"며 "캐나다 내 여러 병원과 납품 조건을 세부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10월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이 제품은 지난 6월에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선정된 데 이어 8월에는 CE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고신대병원, 인천국제성모병원, 선병원 국제검진센터, 부산백병원, 한신메디피아, 차움 등 41개병원에서 검사를 시행하고 있고 현재 5~6개 종합병원에서 시행을 준비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케이뷰키트는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역할을 하는 NK세포의 활동성(activity)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키트로 간편하게 소량(1ml)의 혈액 채취 만으로 검사결과를 48시간 내에 얻을 수 있으며 검증된 시험기법(ELISA)을 이용함으로써 결과의 정확도도
또한 에이티젠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본격적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8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기술성평가를 신청한다"며 "상장을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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