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부패운동 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TI)가 3일 발표한 각국 공공부문 청렴도 평가에서 한국이 100점 만점에 55점으로 175개국 중 43위를 기록했다.
부패인식지수는 공공부문에 부패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표시한다. 70점대는 '사회가 전반적으로 투명한 상태'이며 50점대는 '절대부패에서 벗어난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
분패인식지수는 1995년 시행 초기 10점 만점으로 시작됐다. 한국은 1990년대 4점대에서 2005년 5.0, 2008년에 5.6점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2009년부터 5.5점, 2010년 5.4점, 2011년 5.4점을 기록하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100점 만점 체제로 바뀐 2012년에는 56점을, 2013년에는 55점을 기록한 것에 이어 이번해에도 55점을 받아 정체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청렴도 1위 국가는 92점을 기록한 덴마크로 선정됐다. 이어 2위는 뉴질랜드, 3위는 핀란드가 차지했다. 북한
한국 국가청렴도 순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 국가청렴도 순위, 정체됐네" "한국 국가청렴도 순위, 좀 더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해 주세요" "한국 국가청렴도 순위, 공공부문 부패는 없어져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