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이탈리아서 SOY상 수상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인 만도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제품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만도는 지난 2일 이탈리아 토리노 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 본사에서 '2014년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SOY) 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만도가 유럽에서 SOY상을 수상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은 만도가 피아트사에 공급한 브레이크 제품을 5개 부문(가격, 품질, 납기, 파트너십, 워런티)으로 나누어 심사한 뒤 수상대상으로 선정했다.
만도는 지난 6월 미국 크라이슬러사로부터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SOY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GM으로부터도 2003년부터 총 다섯 차례 SOY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양대 산맥인 유럽과 북미로부터 연구개발 능력, 제조, 품질, 가격 모두를 인정 받는데 성공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만도 관계자는 "품질제일을 모토로 그 동안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한 결과 이번에도 FIAT로부터 품질 및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만도는 연구 개발 능력의 노하우와 품질 경쟁력을 무기로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업체에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어 곧 대규모 수주가 이어질 것” 이라고 말했다.
[김동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