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부터 개설된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에서 원·위안화 환율이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원·위안화 환율은 개장가보다 0.44원 오른 1위안당 180.7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직거래 첫날 거래된 원·위안화 규모는 53억 9,5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9,750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같은 날 원·달러화 거래량인 92억 3,000만 달러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국내에서 처음 도입된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은 현재의 원·달러 시장처럼 평일 오전 9시에 개장해 오후 3시까지 운영됩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원·위안화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중국과의 통화 스와프(맞교환)를 통해 조달한 위안화를 공급하는 등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한준 기자, beremot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