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네이버 캡처> |
인기검색어 순위는 ▲ 전년대비 상승 ▲ 최다 ▲ 월별 ▲ 분야별로 나눠서 집계됐다.
전년대비상승 부문에서 PC검색어는 1위는 대참사인 '세월호'로 나타났으며 '유튜브'와 '아이폰6'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모바일검색어는 '날씨', '웹툰', '왔다! 장보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별 키워드를 살펴보면 매달 주요 이슈가 파악할 수 있다.
1월은 '별에서 온 그대'가 꼽혔다. 별에서 온 그대는 SBS 드라마로 김수현과 전지현이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별그대는 편당 3만5000달러에 중국으로 수출돼 김수현을 한류스타로 만들었다. 실제 김수현의 중국 방문에 팬들이 몰려 현지 공항이 마비된 사진이 공개됐으며 드라마 VOD 서비스 37억 뷰를 돌파하는 등의 기록을 세웠다.
2월의 키워드는 '김연아'다. 지난 2월에는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 프로그램에서 김연아의 결승 무대가 중계됐다. 김연아는 은메달을 기록했다. 당시 국내는 물론 월스트리트저널, ABC, CBC, CNN, CBS, ESPN 등의 외신들도 심판의 편파판정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신의 선물 - 14일'은 3월의 키워드로 SBS에서 방영된 월화드라마다.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총 16부작으로 제작됐다. 배우 이보영이 임신전에 참여한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4월의 키워드는 '세월호'다. 지난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295명의 사망자와 9명의 실종자를 낸 대참사로 기록되고 있다. 이준석(69) 세월호 선장은 지난 11일 징역 36년 형을 선고받았다.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이 5월의 키워드다. 이 회장은 지난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삼성서울병원에서 6개월째 입원 중이다. 최근 삼성은 삼성테크윈 등 4개 계열사를 한화에 매각했다.
6월의 키워드는 '브라질 월드컵'이다. 독일이 우승컵을 차지했으며 아르헨티나가 2위, 네덜란드가 3위를 차지했다. 월드컵 강호 브라질은 4위를 기록했으며 우리나라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7월의 키워드는 故 '유채영'씨다. 그룹 '쿨'로 지난 1994년에 데뷔한 유채영은 이듬해 탈퇴를 선언하고 솔로 가수와 예능인으로 활약하다 지난 7월24일 위암으로 41세 나이에 세상을 떠나 충격을 줬다.
힙합밀당녀로 알려진 '육지담'이 8월의 키워드로 뽑혔다. '쇼미더머니3'에 출연한 여고생 래퍼 육지담은 이달 3일 방송된 1차 오디션에서 선보인 랩이 래퍼 도끼의 가사인 것으로 밝혀져 '카피랩' 논란에 휘말렸다.
9월의 키워드는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에 故 '권리세' 양이다. 레이디스 코드는 이달 3일 오전1시23분께 영동고속도로에서 방호벽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권씨는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달 7일 세상을 떠났다.
故 '신해철'씨가 10월의 키워드다. 신씨는 이달 17일 S병원에서 장 유착으로 복강경 수술을 받은 때고 열흘 뒤인 27일 세상을 떠났다. 국과수는 신씨의 심낭과 소장에서 발견된 천공이 사망원인이라고 밝혔다.
11월의 키워드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다. 지난달 6일 개봉한 인터스텔라는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4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에서는 상대성이론, 중력방정식, 웜홀 등 물리학 이론이 등장해 관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네이버 최다 PC 검색어 순위에서 경쟁 포털사이트
2014 인기검색어 결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2014 인기검색어 결산, 매달 사건사고가 있었네" "2014 인기검색어 결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4 인기검색어 결산, 인터스텔라 1000만 넘기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