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고속 김성산 대표이사 사장 |
금호고속은 올해로 창사 68주년을 맞이하며 국내 운수 업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고객에게는 업계 최고의 서비스로, 종업원에게 보다 나은 삶의 터전을 제공하며 반세기 넘게 대한민국 대표 운수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1946년 창업 이후 인간존중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행복경영에 앞장 서온 금호고속은 한 차원 높은 운송 시스템으로 혁신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회사 발전의 중심에 김성산 금호고속 대표이사가 있다. 김성산 대표는 40여 년간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활동해 온 '정통 금호맨'이다. 1973년 금호고속의 전신인 광주고속에 입사한 이래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으니 김성산 대표와 금호고속은 뗄레야 뗄 수가 없다.
김성산 대표가 금호고속 내에 전파하는 경영 해법은 '사기위인(捨己爲人)'이다. 직역하면 '나를 버리고 다른 사람을 위한다'는 의미로,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나의 행복보다 고객의 행복을 우선시한다'는 것이다. 고객의 행복이 이뤄진다면 내가 잠시 손해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자신과 회사 전체에 더 큰 행복이 찾아올 것이란 철학이다.
금호고속은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뛰어들었다. 중국에서는 9개 지역에 700여대 차량으로 140여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고, 2007년부터는 베트남에도 진출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금호고속의 도전정신과 68년 운수 노하우가 만들어 낸 결과이다. 당시 현지에 없던 고급 버스를 도입하고 여성 안내원을 배치, 버스 서비스를 항공업계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업계의 시선을 모았다.
금호고속은 윤리경영으로 보다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2002년 금호아시아나그룹 윤리경영 선포를 기점으로 윤리경영을 금호고속의 핵심 경영방침으로 설정하고 이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환경경영 방침을 제정해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에도 동참하고 있으며, 탄소 성적 표지 제조 인증과 온실가스 배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년 3월 22일인 세계 물의 날과 6월 5일인 세계 환경의 날 행사에 참여해 환경경영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금호고속은 임직원들의 행복을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고객이 행복하려면 먼저 직원이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매년 '고객행복 다짐대회'를 개최해 나흘 간 약 2000명의 임직원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했다.
김성산 대표는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과 임직원 가족 이벤트를 통해 보다 고객과 임직원 모두가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며 "사회 구성원 모두와 금호고속이 모두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
■ He is…
△1973년 광주고속 입사 △2000년 금호산업 고속사업부 대표이사 △2005년 금호렌터카 대표이사 사장 △2006년 금호터미널 대표이사 사장 △2006년 금호고속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2007년 광주상공회의소 부회장 △2010년 속리산고속 대표이사 사장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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