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대성동 초등학교에서 '기가스쿨'개관식을 26일 열었다.
빠른 인터넷 환경 구축을 통해 DMZ내 교육격차 해소를 돕겠다는 취지다.
KT는 올해 5월 기가토피아 실현을 선언한 이후 도서산간 지역 정보격차 해소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기가스쿨'은 지난달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구축한 '기가아일랜드' 이후 추진되는 2번째 성과다.
기가스쿨은 전세계에서 유일한 비무장지대 내 학교인 대성동 초등학교에 기존보다 10배 빠른 기가급 인프라를 도입해 교육, 건강, 안전 분야 솔루션을 구축한 공간이다. 차세대 스마트 교실인 기가클래스와 사물인터넷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무한상상교실이 구축돼 있다.
대성동은 군사분계선에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와이파이 설치와 인터넷 속도가 느려 스마트 교육이 불가능
임헌문 KT 커스터머 부문장은 "대성동 초등학교 학생들이 '기가스쿨'을 통해 DMZ라는 특수한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어 국내 최고의 교육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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