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기기로 영화 등 비디오콘텐츠를 감상하는 시청자가 늘어난 가운데 이들은 주로 주말밤 10시를 전후해 영화를 가장 많이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다 영화 시청층은 20대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40대 역시 젊은 세대 못지 않게 '영화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영화와 미국드라마 등 주문형비디오를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유플릭스 무비'의 지난 5개월간 이용자 시청패턴에 대해 26일 이같이 발표했다.
유플릭스 무비는 LG유플러스가 올해 6월 선언한 '비디오 LTE 시대'의 핵심 서비스로 매달 7000원을 내면 영화 등을 마음껏 볼 수 있도록 했다.
영화 시청 연령대 분포도 고르게 나타났다. 20대(29.1%)와 30(28.6%)대가 비슷한 시청률을 보인 가운데 40대(24.5%)도 젊은 층 못지 않게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즐겨보고 있었다
모바일 기기로 영화 보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오후 10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플릭스 무비 이용자들의 7.2%(24시간 척도=100기준)가 오후 10시에 영화를 가장 많이 봤으며, 오후 11시(7.1%), 오후 9시(6.4%) 등
인기있는 장르로는 액션, 코미디, 로맨스 등이 순서대로 꼽혔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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