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우리나라 남해와 동해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선박무선통신 송수신소를 확대·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선박무선통신은 무선 신호를 통해 육지와 선박 또는 선박과 선박간의 원활한 통신을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KT만이 대한민국 전 해상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부산광역시 영도구에 위치한 기존 선박무선통신 송수신소를 경상남도 통영시 용화산과 울산광역시 무룡산으로 이원화하고 안테나와 송수신 장비를 업그레이드해 통화 품질과 서비스 커버리지를 대폭 개선했다. 이를 위해 KT는 2014년 2월부터 시설 이전을 위한 부지 조사와
KT는 노후된 송수신 장비를 최신형으로 교체하고 기존의 수평형 안테나에서 전파 손실이 절반으로 줄어든 수직형 안테나로 최적화 하는 등의 개선작업도 병행했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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