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KB금융 이사회 의장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이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종규 신임 회장의 취임과 동시에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직과 사외이사직에서 모두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장은 4년 8개월 동안 이사를 맡았고, 내년
이 의장은 회장후보를 결정한 이후로도 거취에 대해 말을 아껴왔지만 금융위원회가 오늘 금융지주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발표하는 등 KB금융 사외이사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자 사퇴했다는 분석입니다.
이 의장의 사퇴로 다른 KB금융 사외이사들도 줄사퇴할지 주목됩니다.
[김형오 기자 / hoki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