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자사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출신 벤처기업들과 손잡고 기업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브라보 리스타트 2기 출신인 아이에스엘코리아는 휴대용 전자칠판 솔루션 '빅노트'를 개발해 일반 고객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하고 기업고객 대상 총판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카메라와 전자펜이 탑재된 빅노트는 무게 230그램으로 휴대성이 뛰어나고 TV, 빔프로젝터 등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전자칠판이다.
SK텔레콤은 기업고객 마케터를 투입해 교육기관, 일반기업 등 기업 고객 대상 판매를 돕고 있다. 실제 지난 10월 웅진씽크빅 직영 유치원에 빅노트를 공급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겨울방학을 맞이해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판매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브라보 리스타트 1기 출신인 멀린과 공동으로 개발한 위치기반 안전관리 솔루션의 기업 대상 판매도 시작했다. 이 솔루션은 공장 등 대규모 시설에서 산업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로 긴급구조 상황이나 화재 등 재난 발생시 실시간으로 직원의 위치를 추적해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그외에도 파슬넷, 파이브지티 등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 출신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솔루션 부문장은 "검증된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를 통해 기업 솔루션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우수 벤처를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업벤처의 성공 신화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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