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그룹이 올해부터 대졸신입사원 채용에 기존의 스펙 중심의 평가방식에서 탈피한 오디션 형태의 면접 ‘드림 스테이지’를 도입했다.
드림스테이지는 실전형 인재를 뽑기 위해 도입된 방식으로 서류전형 및 1차 실무면접에 통과한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전형 10여일 전 주제를 알려주고 응시자들이 발표하는 형식이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면접에서 백화점 영업 직군 응시생들에게는 상품 판매 전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포 서비스 활성화 전략’이 주제로 제시되는 등 실제 현업에서 고민하는 주제를 놓고 응시생들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도록 했다. 면접관들에게는 출신 학교나 전공, 나이와 같은 개인정보를 일절 공개하지 않아 오직 발표 내용만으로 응시생을 평가했다.
면접에 참여한 신세계그룹의 한 관계자는 “응시자들이 생각
[장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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