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로 인해 금융기관 부실과 금융시스템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오늘 매일경제가 주최한 매경 이코노미스트 클럽 강연에서 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60%를 기록할 정도록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금융시스템 붕괴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소득 상위 40%가 전체 가계부채의 70%를 차지하고 있고, 이들은 금융자산이 부채보다 많기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리인하 효과와 관련해서는 금융시장에서는 이미 예대출 금리
엔저 대응과 관련해서는 금리 인하를 통한 엔저 대응은 효과가 없다면서도 전 세계 70조 달러에 달하는 해외 헤지펀드의 움직임은 예의주시하며 환율시장이 급변동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형오 기자 / hoki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