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 일본해 표기 논란에 공식 사과…"심각성 인지"

이케아코리아가 최근 불거진 일본해 표기 논란에 공식 사과에 나섰다.
이케아코리아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충분히 알고 정확한 내용을 알리기 위해 답변이 늦었다"며 "이번 사안을 이케아 글로벌 차원에서 심각하게 인지했고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케아코리아는 "해외 일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장식용 벽걸이 제품의 동해 표기법에 대해 이미 인지했다"면서 "이케아 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IOS에 이전부터 요청을 해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케아코리아는 이 제품을 국내에서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케아코리아는 "국내에서 판매 논의 당시부터 이 제품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면서 "이케아 모바일 사이트는 구글맵을 기반으로 해 동해와 일본해가 병행 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케아 코리아는 오는 19일 서울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논란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케아코리아, 무슨 소리야" "이케아코리아, 국내에서 안 팔겠다고 하면 끝인가" "이케아코리아, 이케아 안 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