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가 미국에서 동급차종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카즈닷컴, 자동차 전문잡지 모터위크와 공동으로 중형 세단 10개 모델을 가격, 연비, 주행성능, 승차감 등 11개 항목으로 평가한 결과 '쏘나타 스포트'가 1000점 만점에 총 803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쏘나타 다음으로 스바루 레거시 2.5i 프리미엄(741.5점), 폭스바겐 파사트 1.8T SE(718.5), 마즈다 6i(716) 쉐보레 말리부 1LT(676.5) 등이 뒤를 이었다.
소나타는 연비 항목에서 7위에 머물렀으나 사각지대 감지장치(BSM), 후방 접근경고시스템(CTA), 버튼식 시동 장치, 앞좌석 열선 장착 등 다양한 편의시설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비교 차종 중 유일하게 가죽재질로 좌석을 꾸몄고 보증 수리 기간도 차량 구매 후 10년, 운행 10만 마일에 달하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교 대상 중형 세단의 기준은 가
USA투데이는 1위 소나타와 10위 캠리(621점)의 점수 차가 182점에 불과하다며 어떤 차를 사든 가격 만족도는 높을 것이라고 평했다.
[윤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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