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보이스피싱과 스팸 전화로 낯선 번호의 전화를 받기 꺼리는 고객을 위해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레터링은 고객이 현대홈쇼핑 전화 수신 시 휴대전화 액정에 현대홈쇼핑 CI와 '현대홈쇼핑 고객센터입니다'라는 문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이유는 현대홈쇼핑의 통화서비스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고객센터가 고객 문의사항 처리와 경품당첨 안내 등으로 고객에게 하루 평균 1만5000건의 전화를 걸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2주 동안 레터링 서비스를 시범운영한 결과, 통화 성공률이 70%까지 올랐다”며 "레터링 서비스가 전면 도입될 경우 고객과의 통화 성공률이 최대 90%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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