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김희정 장관)는 유니베라, 현대글로비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544개 기업·기관을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인증이 444개, 유효기간 연장이 86개, 재인증이 14개다. 신규 인증 기업·기관 중에는 중소기업이 257개, 대기업이 77개, 공공기관이 110개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 282개사가 인증을 받아 전체의 절반 이상(52%)을 차지했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117개)의 2.4배에 달하는 것이다.
가족친화인증제는 직원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도록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 정시퇴근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심사를 거쳐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2008년 시작됐으며 현재 인
김 장관은 "기업 입장에서 가족친화경영은 비용이 아니라 우수한 인적자원 확보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투자”라며 "근로자와 가족의 행복은 물론 기업의 경쟁력도 제고될 수 있도록 가족친화인증기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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