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격자세포'가 발견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격자세포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격자세포란 뇌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요소를 말한다. 격자세포는 공간과 거리에 관한 감지 기능을 해 자신이 어딘가를 갈 때 출발지점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왔으며, 언제 마지막으로 방향을 바꿨는지 등을 알 수 있게 해준다.
한 마디로 격자세포란 뇌 안에서 위도와 경도의 역할을 하는 일종의 좌표를 생성해, 뇌가 공간을 일정한 간격으로 나눠 파악하도록 돕는다.
지난 2013년 미국 드렉셀 대학과 펜실베이니아 대학, UCLA, 토마스 제퍼슨 대학 연구팀은 인간 뇌 기록을 통해 격자세포를 발견했다.
당시 연구진은 "우리의 뇌 속에는 GPS(위치정보시스템)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격자세포가 있다. 이 격자세포는 우리가 낯선 환경으로 이동할 때 새로 발견된 세포유형이 자신의 위치를 추적하게 도와준다"고 밝혔다.
이어 "격자세포가 없다면 인간이 자주 길을 잃고 이정표에만 의지해 다닐 수밖에 없다"며 "따라서 격자세포는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위치 감각을 유지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드렉셀대 조슈아 제이콥스 교수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월 노벨상 위원회는 두뇌의 위치정보 시스템을 구성하는 신경세포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해 존 오키프 교수와 노르
격자세포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격자세포란, 신기하다" "격자세포란, 나는 격자세포가 부족한가 보다" "격자세포란, 고마워 격자세포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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