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공개매수 수량을 1천523만387주로 확정됐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대한항공은 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공개매수에 응한 주주들에게 한진칼 보통주 신주를 교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항공업계 성수기인 올해 3분기에 매출 3조1천652억원, 영업이익 2천407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항공유 가격 하락으로 인한 유류비 절감 효과 등에 힘입어 작년 동기(1천601억원)보다 50.3% 증가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비용절감액은 약 987억원가량입니다.
대한항공은 작년 동기에는 3천3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지만 올해 3분기에는 외화부채 환산손실과 이자비용 때문에 3천92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습니다.
대한항공은 4분기 여객 부문에서 수익노
화물 부문에서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스마트폰, 가전제품,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대한항공은 전망했습니다. 계절적 수요에 따른 탄력적 공급 운영 기조를 유지할 계획입니다.